웹케시글로벌이 글로벌 B2B 핀테크 자금관리 솔루션 '위엠비에이(WE-MBA)'를 베트남에 출시했다.
위엠비에이는 웹케시의 국내 중견·대기업용 자금관리 시스템 '브랜치'를 베트남 현지에 맞춰 개발한 솔루션이다. 베트남 17개 은행 계좌와 연동해 실시간 자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나 부서별로 계좌 권한을 관리해 투명한 자금관리가 가능하다.
위엠비에이는 베트남 사업장 자금관리 업무를 편리하게 만들어준다. 클릭 한 번으로 시재 보고서를 자동 생성해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 발송한다.
기업 내부 시스템(ERP)과 연계도 가능하다. 금융기관에서 불러온 계좌 거래내역과 잔액을 ERP 시스템에 쉽게 입력하도록 엑셀 파일을 제공해 실무자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시킨다. 업무 정확성도 높인다.
위엠비에이는 현재 베트남 17개 은행과 연동돼 있다. 올해 연말까지 연계 은행을 2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베트남 전체 은행과 연계를 목표로 한다.
웹케시글로벌은 올해 하반기 일본, 영국, 중국, 캄보디아에 위엠비에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현지 기업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자동화로 비용 절감 등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며 “해외 기업 니즈를 철저히 분석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