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3개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에서 교육생 1500명을 모집한다.
하반기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 현장에 바로 근무할 수 있게 하는 '기업 연계형 교육과정' 5개 강의가 개설된다. 성동캠퍼스에서 SK쉴더스, 현대아이티엔이와 운영하는 교육과정은 수료생 60%를 운영기업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총 58개가 개설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과정별 교육기간은 3~6개월이다. 소프트웨어(SW) 개발자 과정과 디지털 전환 과정, 뷰티·패션·디지털헬스케어 등 지역 산업특성과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신설)이 진행된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SW 개발자 과정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로봇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기존 교육과정 이외에 △블록체인 분야를 새롭게 도입하여 9개 분야 32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취업률 100%를 기록한 대표 인기 과정인 클라우드 과정은 금천 캠퍼스에서, 하반기 새롭게 도입되는 블록체인 분야 교육과정은 강동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디지털 전환 과정(DT과정)은 기존 △디지털마케팅 △서비스기획 △퍼블리싱 △이용자경험과 환경(UX·UI) 디자인 등 4대 교육과정 분야 외 △지역산업 특화과정 △신기술 교육과정으로 확대 운영한다. 13개 캠퍼스에서 26개 교육과정 운영 759명 디지털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산업 특화과정으로 광진·종로·동대문 캠퍼스의 스타일테크(패션·뷰티), 서대문·도봉 캠퍼스의 디지털(문화)콘텐츠, 성북·동대문 캠퍼스의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교육과정을 준비 중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을 반영한 모빌리티, 챗GPT 과정은 성동캠퍼스에 교육과정으로 제공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청년들이 디지털 분야 경쟁력을 길러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며 “기업이 믿고 채용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