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교육비 전액 지원, 20일 신청 마감
특성화고교생·대학생·미취업자·자영업자 대상
중부대학교는 '인공지능(AI) 기술기반 취·창업 무료교육'에 참가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참가자는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이번 교육과정은 4차 산업혁명 인프라 기술의 핵심인 AI가 집적·공유된 정보통신기기, 정보통신 설비, 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 관련 내용이다. 미취업 청년은 물론 장년 계층도 교육받을 수 있고 관련 기업 취업과도 연계한다. 최근 쳇GPT 열풍과 맞물리면서 상반기에 진행한 1기 수강생 모집에는 20명 정원에 약 70명이 지원할 정도로 교육에 관한 관심이 뜨거웠다.
참가 신청자격은 △고양시 거주자 중 미취업자(고용보험 가입 중인 자는 신청 불가) △특성화고 재학 중인 미취업자(2024년 2월 내 졸업예정자) △대학교 재학생으로 졸업 수업연한이 2년 이내인 자(4년제의 경우 3학년 1학기부터, 2년제의 경우 입학 학기부터 참여 가능, 휴학생과 일반 대학원생은 참여 불가)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연 매출 1억5000만원 이하 자영업자(간이과세자, 휴업신고자 참여 가능) 등이다.
교육내용은 디지털·AI 등에 있어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AI의 기본원리 이해 △머신러닝 기술 이해 △최신 딥러닝 프레임워크와 알고리즘의 특성 이해 △자연어 처리 이해 △챗봇(Chat GPT)의 아키텍처 이해와 구현 등 전문 교육이 준비됐다. 이와 더불어 취·창업을 위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의 이해와 코칭 등 기본소양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 기간과 시간은 8월 3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한 총 117시간이다.
교육과정은 비전공자도 충분히 따라올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됐고, AI(학습)데이터 전문가 1·2급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자신의 분야에 AI를 접목해 새로운 사업을 펼치고자 하는 사람 또는 아예 이번 교육과정을 발판으로 인공지능 관련 첨단산업 분야로 직업을 전환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교육과정을 기획한 김성규 중부대 소프트웨어공학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란 직장이 아닌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 시대이니만큼 더 적극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는데, 다른 사설 교육기관과는 달리 교육과정에는 저를 포함한 중부대 전공 교수가 직접 강의에 나선다”며 “전공자가 아니어도 이론과 실습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고, 중부대와 MOU를 체결한 가족회사이자 국내 굴지 100여 개 IT 기업에 취업할 기회도 될 테니 꼭 참여해보길 권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교육내용 문의와 참가신청은 중부대학교 평생교육원으로 하면 된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