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13개 지역본부장과 함께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의 경로가 급변하면서 9일부터 11일 사이에 국내를 관통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침수·범람 및 강풍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주의가 요구된다.
장영진 1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주요 국가산단 지역본부장의 태풍 관련 대책을 청취하는 한편 수해대비시설, 비상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또 태풍 대비 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장 1차관은 “태풍으로 인한 침수·범람 및 강풍 피해에 대비해 다시 한번 취약시설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조체계를 확인하는 등 비상대책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