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탈리다쿰은 '에이치엠베리어(HM+Barrier)' 라인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5년부터 진행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이다. 탈리다쿰의 '에이치엠베리어'는 흰민들레 태좌 추출물을 함유한 고보습 장벽 케어 라인이다. 패키징 디자인은 탈리다쿰의 주원료인 흰민들레를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내 제품마다 다른 흰민들레 그래픽 요소로 표현했다.
제품 패키징 색상은 나무, 풀, 물, 꽃 등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선명한 색을 사용해 자연이 가진 다채롭고 강인한 힘을 나타냈다. 바디 밤은 영양감 있는 대지의 색, 바디 클렌저는 흐르는 냇물의 색, 페이스 클렌저는 깨끗한 하늘의 색, 페이스 크림은 탈리다쿰의 메인 컬러인 자연의 치유력을 상징하는 짙은 그린을 사용했다. 멀티밤은 튼튼한 나무의 색을 표현하고, 립큐어 밤은 화려하고 건강한 꽃잎의 색을 활용했다.
브랜드 로고와 타이포그래피는 탈리다쿰의 메인 컬러인 짙은 그린을 사용했다. 화장품 용기는 그린을 가장 자연스럽게 돋보이게 하는 라이트 베이지 톤으로 욕실이나 침실, 가방 속 어디든 은은하게 어울리고, 돋보이도록 디자인됐다.
탈리다쿰의 에이치엠베리어 라인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비건 뷰티, 환경친화 등 가치관에 따라 친환경 패키지로 디자인됐다. 제품 패키지는 코팅이 되지 않은 비도공지 종이를 사용해 재활용이 쉽다. PCR(재활용된 플라스틱) 캡과 용기, 메탈-프리 펌프, FSC 인증 종이로 제작한 단상자 등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했다.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는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본상 수상으로 탈리다쿰 브랜드의 정체성을 드러낸 디자인의 독창성과 함께 친환경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탈리다쿰은 비건 화장품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비결을 담은 제품을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