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요금관리시스템 재구축 ISP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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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첨단기술을 적용해 노후화된 요금관리시스템을 재구축한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는 요금관리시스템 서버 장비 내용연수 만료로 서버와 운용체계(OS)가 변경됨에 따라 요금관리시스템 재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을 수립·추진한다.

서울 상수도 요금관리시스템은 2016년에 서버 장비를 구축, 내용연수 만료 시기가 도래했다. 교체시 현재 사용중인 OS도 변경됨에 따라 교체 대상 서버와 상용 소프트웨어(SW) 재구축을 위한 정보화사업 계획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2013년에 구축된 요금관리시스템의 경우 노후화로 일부 기능 개선으로는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효율적 요금 업무를 위해 체계적 재구축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구축 당시 적용한 전자정부 프레임웍의 낮은 버전으로는 업무 효율성이 저하돼 최신 버전으로 적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스템 사용자·관리자의 업무처리와 민원 응대에 필요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로 요금관리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야 할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서울시는 정보화사업 예산타당성 심사를 진행하고 9월 사업추진계획 수립, 정보화사업 사전절차를 이행한다. 10월 정보화사업 발주·입찰공고 이후 11월에 제안서 평가와 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요금관리시스템 재구축을 위한 ISP 수립은 내년 상반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최신 IT 기반 요금관리시스템 인프라 재구축을 통해 업무 처리 속도가 향상되고 안정적 업무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검침부터 고지서 송달까지 요금조정 전과정을 보다 정교하게 개선하고 민원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서비스 역량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서울시 측은 “요금관리시스템 구축 이후 제도와 정책 변화 등이 지속 반영돼 시스템 복잡도가 증가돼 효율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등으로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등 최신 정보기술을 요금정책 등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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