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는 4일 개최된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김영만 당선인의 회장 선출 건을 통과시켰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2000년 한국e스포츠협회 초대 협회장을 맡아 5년간 1·2대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8년 12월에 협회장에 새로 선임됐다. 김 회장은 이번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제12대 협회장에 오르며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김 회장은 '생활의 쓰임'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김 회장은 '전 국민이 함께하는 e스포츠 문화 조성'을 목표로 △전문화된 스포츠 행정체계 구축 △시도협회 활성화 지원 △학교 e스포츠 활성화 △대회 유치 및 지원 체계 강화 △안정적인 재원 확보 등 공약 이행에 주력할 계획이다. 임기는 협회 정관에 따라 4년이다.
협회는 올 초 대한체육회 회장선거 기준에 맞추어 정관을 개정하고 5월 외부인사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했다. 이후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 후보 모집, 후보자 등록, 결격사유 심의, 당선인 공고 등 절차를 거쳐 단독 후보의 당선을 확정 지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