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더뉴트리진 “살모넬라균도 현장용 LOP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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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더뉴트리진의 LOP 기술 (자료=AI더뉴트리진)

현장용 LOP(Lap on Paper) 기반 PCR(유전자증폭) 장비를 개발한 AI더뉴트리진이 코로나19에 이어 살모넬라균 성능 시험에서도 검출 일치율 100%를 기록했다. 우수한 제품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AI더뉴트리진에 따르면 최근 국제공인인증기관인 아이지씨인증원(IGCLAB)에 의뢰한 살모넬라 식중독균 성능시험 결과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 각각 100% 일치율을 기록했다.

AI더뉴트리진은 병원·연구소 등에서 사용하는 전문 분자진단전문 PCR 장비를 일반인도 간편하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LOP 기반 현장용 PCR 제품을 개발했다. 최근 수출 인허가 목적으로 시행한 코로나19 임상시험 결과에서 미국과 유럽 진단키트 기준을 충족했다.

성능평가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살모넬라 엔테리카균 대상으로 실시됐다. 미 FDA가 식품에서 다양한 병원균과 미생물독소를 검출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사용하는 분석법인 BAM 5(Bacteriological Analytical Manual 5)와 동일한 분석법을 사용했다.

AI더뉴트리진의 LOP 기반 살모넬라 테스트 키트 제품인 '메타 핸디(META Handy) LOP 살모넬라 테스트 키트'는 이번 평가에서 민감도 100%, 특이도 100%를 각각 기록했다.

기존 식중독균 검출은 증권 배양, 분리 배양, 확인 시험까지 약 5~6일이 걸린다. AI더뉴트리진의 LOP 살모넬라 테스트 키트는 30분 이내 검출이 가능하다.

김종철 AI더뉴트리진 대표는 “현장용 올인원 LOP 분자진단 기술이 상용화 가능한 수준이고 인공지능(AI)과 딥러닝을 적용한 프라이머 최적화로 단시간에 다양한 질환용 제품으로 확장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향후 빠른 제품 출시를 위해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경쟁사 제품과 파일럿 테스트를 해본 결과 제품 성능이 우위를 보였고 가격은 4분의 1 수준으로 저렴했다”며 “파일럿 테스트 내용을 담은 논문을 내년 상반기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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