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비딕 모셔널 부사장은 3일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 현지 완전무인 택시 서비스 개시를 자신하며 “로보택시는 현대차그룹 전동화, 자율주행 신기술을 결합한 가장 혁신적인 모빌리티”라고 말했다. 또 아시아 담당 임원으로서 한국 내 인재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세비딕 부사장 일문일답

-로보택시 준비 상황은.
로보택시는 현대차그룹 조립 라인에서 제조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는 차량을 단순 개조하는 게 아니라 설계 단계부터 무인 자율주행을 고려해 개발, 공장 생산에 적용했음을 의미한다. 차량 공유1위 사업자 우버 네트워크에서 자율 배달을 수행한다. 수요가 높은 미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 대도시 지역을 공략할 방침이다.
-차세대 로보택시 개발 계획은.
△완전한 수준의 무인 자율주행차에 집중할 생각이다. 인간의 실수로 인한 사고를 줄여 도로 안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앞으로 차세대 자율주행차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완전 자율주행차 시장을 전망한다면
△세계 무인 택시 시장은 2030년까지 530억달러(약 7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모셔널은 시장의 상당 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선도적 위치에 서있다. 모셔널은 자율주행 승차 호출과 배송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다. 로보택시 활용도를 최대로 끌어올리고 시장 성장에 일조하겠다.
-모셔널 아시아 사업 총괄을 맡았다. 궁극적 사업 목표가 있답면
△현대차그룹과 협업해 한국에서 책임자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함께 한국 인재를 발굴하고 첨단 모빌리티 기술에 초점을 둔 미래 인재 파이프라인 구축에 힘을 쏟겠다. 한국 직원 성장과 한국에서 지식 전달 기반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운송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인 전기화와 자율주행 융합을 대표한다. 이 기술은 모빌리티를 혁신하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으며 모셔널은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