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는 부동산 서비스에 공공데이터 기반 실소유 인증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실소유 인증은 핀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부동산의 실제 소유 여부를 손쉽게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 거래 유형에 따른 시세와 실시간 실거래도 제공해 효율적인 부동산 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자산 탭에서 부동산을 추가한 후, 간단한 동의 및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건축물대장 데이터로 실제 본인 명의의 부동산 정보를 확인해 '소유중'이라는 인증 배지를 부여한다.
실소유 인증은 타인의 커리어별 연봉과 자산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금융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리얼리' 개편 시 접목될 예정이다. 정확한 부동산 소유 정보 제공을 통해 리얼리의 재미와 유익성을 동시에 배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동산 투자 지표인 지역 거래 움직임과 적기를 예측할 수 있도록 실시간 실거래 기반의 부동산 계약 방식별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 매매는 부동산 구입가 대비 시세를, 전·월세는 보증금 대비 시세 정보를 보여준다. 주변 부동산 시세와 시설 정보도 제공한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국민 자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부동산 정보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공공데이터 기반으로 부동산 서비스를 개편했다”라며 “리뉴얼 오픈 예정인 '리얼리'에 실소유 인증을 도입해 실제 부동산 정보에 입각한 유의미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