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하반기 창업지원 거버넌스 협의회'를 개최했다.
창업지원 거버넌스협의회는 광주시와 광주전남중기청 유관기관협의회가 연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15개 지역 창업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하반기 사업을 공유하고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창업기업 판로 지원,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창업 기획자(엑셀러레이터) 육성 등 지역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제안하고, 기존 사업에 대한 개선 및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올해 지역 창업종합행사로 처음 개최되는 '광주창업페스티벌'이 지역 유관기관 간 협업으로 치러지는 만큼 추진상항을 점검하고 사전 행사 일정과 협조 사항을 공유했다.
시는 민선 8기 창업정책 비전인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5년간 창업정책 추진전략과 중점 과제를 창업 유관기관과 체계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전남중기청은 8월 말 발표 예정인 정부의 벤처·창업정책 방향을 담은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 계획을 전달하고, 지역 홍보활동에 동참해줄 것을 건의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 창업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의 참여가 필수”라며 “협의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해 필요하다면 내년 신규 예산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