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는 1일 대형 전기트럭(BEV)과 수소전기트럭(FCEV)를 올해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베코는 BEV와 FCEV에 그룹 산하 파워트레인 계열사 FPT인더스트리얼과 공동 개발한 전동 파워트레인 '전기액슬'을 장착했다. 미국 상용차 기업 프로테라 배터리, 정장 업체 보쉬 연료전지 기술과 핵심 부품을 장착했다. 프로테라는 LG에너지솔루션과 상용차용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전기트럭은 한번 충전으로 500㎞ 주행할 수 있다. 9개의 배터리팩으로 구성된 738㎾h 배터리를 적용했다. 충전 출력은 350㎾를 지원한다. 4분기 유럽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수소전기트럭은 최대 800㎞를 달린다. 충전시간은 20분, 최대 저장 70㎏ 수소를 700바 탱크에 저장할 수 있다. 연말 프랑스와 스위스, 독일에서 판매될 예장이다.
이베코는 독일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254개에 이르는 유럽 폭넓은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