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전자신문, 더게임스데일리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이 내달 17일까지 후보작을 모집한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국내 우수게임을 발굴·시상해 게임 창작을 활성화하고 제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된다. 1997년부터 시작, 국내 게임산업과 함께 성장했다. PC 패키지 게임,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등 시대별 달라지는 트렌드와 인기게임을 파악할 수 있어 한국 게임시장 변화와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척도로 자리 잡았다.
이번 하반기에는 8편 작품을 선정한다. 기획 우수성, 디자인, 사업성, 수익성, 콘텐츠 경쟁력 등을 기준으로 △일반게임 △기능성게임 △인디게임 3개 분야로 나눠 수상작을 결정한다.
일반게임은 온라인, 모바일, 콘솔, 아케이드, 보드 등 전 플랫폼 통합 부문이다. 공고일 기준으로 출시 12개월 이내 국내 창작·개발 게임 가운데 투입인력이 100명 이상인 블록버스터 게임과 10명 이상, 100명 미만의 프론티어 게임을 선정한다.
기능성게임 부문은 교육, 건강, 의료, 경영, 복지, 인식개선, 문제해결 등 특수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설계한 게임에 한해 출시일과 상관없이 모집한다. 인디게임 부문은 게임개발 투입인력이 대표자를 포함해 10명 미만일 경우 지원 가능하다. 올해는 1인 창작자 등 소규모 그룹 참여 활성화를 위해 기능성·인디게임 부문에 기업이 아닌 개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자격조건을 완화했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서면 및 발표심사(80%)와 게임 유저투표(20%)를 통해 최고 득점 순으로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8개 기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패를 수여한다. 부문별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일반게임 부문 수상작) △굿게임상(기능성게임 부문 수상작) △인디게임상(인디게임 부문 수상작) 후보에 자동 등록된다.
아울러 게임 분야 산업기능요원 신청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콘진원 게임개발사 해외시장 진출 지원 서비스 '게임더하기' 사업과도 연계해 가점을 적용한다. 이외에도 이달의 우수게임 인증마크 부여와 각종 게임전시회·설명회 참가 지원 등 온·오프라인 홍보도 적극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제출서류를 갖춰 8월 17일 14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이달의 우수게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