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문 창진원장, 현대차 사내벤처 스타트업 방문…“분사 창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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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문 창업진흥원장(가운데)가 27일 경기 용인시 마이셀을 찾아 기념촬영했다.(사진=창업진흥원)

김용문 창업진흥원이 27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참여기업 마이셀을 찾아 사내벤처 스타트업의 분사창업 활성화 의견을 청취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진원이 대기업 등 민간 역량을 활용한 개방형 혁신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 맞춤형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 사내벤처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마이셀은 버섯·곰팡이 균사체를 활용한 동물·합성가죽 대체소재와 육고기 대체원료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2018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후 2020년 후속 프로그램으로 혁신기술을 시장에서 테스트하는 실증지원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 현대자동차와 참가해 130억원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사성진 마이셀 대표는 “운영기업 협력과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분사 창업과 기술 사업화에 모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세계적으로 탄소감축 등 친환경이 대두되는 시기에 화이트 바이오 스타트업으로써 기술개발과 사업확장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사내벤처 스타트업이 성공적인 사업화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민관협력이 창업생태계 선순환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사내벤처팀의 분사 창업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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