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물정보, 프로필 넘어 커리어까지 담긴다

네이버가 인물정보에 기본적인 프로필을 넘어 해당 인물의 커리어까지 담을 수 있도록 개편하고 있다. 인물정보에 등록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자신이 보유한 자격증도 인물정보에 올려 커리어를 외부에 공개하고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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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물정보에 자격증 항목이 추가됐다. [자료:네이버]

27일 네이버에 따르면 인물정보는 지난해 말부터 MBTI·취미·별명 등 관심사를 추가하거나, 전문분야 등록, 자격증 정보를 추가할 수 있도록 프로필 항목을 다양화 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외부 기관과 협력해 전문가 정보를 강화 중이다.

네이버 인물정보는 기존의 직업, 학력 등 기본 항목에 더해 관심사나 성격과 같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정보 항목을 추가했다. 네이버는 정보 항목 추가에 따른 사용자 호응이 이어져 당시 업데이트 익일 기준으로 인물정보 신규 등록과 수정 신청 수 모두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인물정보는 신뢰도 있는 전문가 인물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손해사정사회, 대한법무사회 등 각계 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정확한 전문가 인물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인물정보에 자격증 정보를 추가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진행해,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자신의 자격증 정보를 공개하며 신뢰성을 높이고자 하는 사용성이 기대되고 있다. 자격증 정보는 네이버 자격증에 등록된 자격증 정보를 연동하거나 네이버 인물정보 본인참여 서비스를 통해 직접 기재 가능하다. 전문분야부터 자격증까지 커리어 모두를 네이버 인물정보에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네이버 인물정보는 업데이트를 통해 프로필 항목을 추가하고, 본인참여서비스 개편을 통해 모바일 사용성을 개선했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프로필에 전문 '분야' 정보를 등록할 수 있게 돼, 기존의 직업·경력 정보에 더해 전문성을 한층 강조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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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물정보 자격증 연동 설명. [자료:네이버]

또 자신의 반려동물을 소개할 수 있는 '반려동물' 항목도 프로필에 추가됐으며, 본인참여 서비스를 통해 프로필 사진도 40장까지 업로드가 가능해졌다. 모바일 사용성도 확대돼 그동안 PC에서만 가능했던 인물정보 본인참여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양미승 네이버 인물정보 리더는 “사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네이버 인물정보'라는 공간을 사용자들이 자신을 더욱 다양하고 특별하게 표현할 수 있는 곳으로 확장하고 있다”라며 “사용자들의 참여로 더 많은 정확한 인물정보가 확보되면서 검색 사용자들은 네이버 인물정보를 통해 더욱 신뢰성 있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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