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구미 사업장 '첫 삽'…“K-방산 메카로”

한화시스템은 지난 26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구미 신사업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Photo Image
왼쪽부터 조현기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 본부장, 구자근 국회의원,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한화시스템 제공>

이날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시스템이 이번에 첫 삽을 뜬 사업장은 경북 구미시 산호대로에 있는 8만9000여㎡ (약 2만7000평) 용지에 제조동·연구동·사무동 등으로 조성한다. 한화시스템의 △해양 무인체계 △함정 전투체계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통합전장시스템 △전자광학 △항공전자 △레이다 등 주요 방산장비를 비롯한 수출품목 및 신사업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한화시스템은 구미 사업장을 도약대로 삼아 선진국 수준의 방산 연구시설과 장비를 갖출 계획이다. 오는 2025년 7월 준공 후 같은 해 말 현재 임차 사업장에서 신설 용지로 완전히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방산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된 구미가 'K-방산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UAM·저궤도 위성통신 산업 등 미래 신사업 생산의 거점이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