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콴텍과 퇴직연금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1일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선두주자로 서기 위해 핀테크 선두업체인 콴텍과 신속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는 알고리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투자자 성향에 따라 자동으로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 운용하는 퇴직연금에 적합한 서비스로 평가된다”며 “ 콴텍은 알고리즘 기술력과 독자적인 위험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 투자성향에 맞춘 전략을 선보이는 비대면 금융투자 플랫폼”이라고 콴텍과 손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개발을 시작으로 퇴직연금의 다양한 서비스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심기필 Retail사업총괄부문장은 “퇴직연금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를 시장 선두업체인 콴텍과 함께 고객들의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및 운용의 편의성을 높일 방법을 계속 고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관련 서비스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