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산업협회, 다음달 16~18일 'K-디스플레이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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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스플레이 2023 포스터. <사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공>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K-디스플레이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2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170개사가 580개 부스를 꾸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특히 머크, 라디안트비전시스템즈 등 해외 참가 기업이 25개사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17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은 확장현실(XR) 분야에서 메타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분야 프랑스 업체인 LETI 등 해외 연사가 대거 참여한다.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조연설과 함께 정부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지원 정책과 연계한 마이크로 LED 세션 등 6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일본반도체제조장비협회(SEAJ), 세계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협회,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 등 글로벌 협력 파트너를 초청해 국제 교류 활동도 확대한다.

전시장은 모빌리티, XR, 사이니지 3대 신시장 분야를 소개하는 체험형 테마관과 삼성·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전시로 구성된다.

삼성·LG디스플레이와 소부장 업체들 간 구매상담회, 장비사와 부분부품 업체간 기술상담회 등 산업 생태계 내 비즈니스 교류 확대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국제 표준화 포럼, 채용박람회, 탄소중립 세미나 등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우리 디스플레이 업계들이 K-Display 전시회에 신제품을 소개하거나 출시해 K-디스플레이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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