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이통3사와 '새만금 세계잼버리' 통신장애 대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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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가 21일 오전 새만금 세계잼버리 통신장애 예방 점검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오전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통신장애 예방·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4년마다 열리는 전세계 청소년 야영 축제로다. 과기정통부에서는 28㎓ 5G 기지국을 활용한 대용량 WiFi망 서비스, 지능형 CCTV 등의 디지털 인프라와 메타버스 체험관, 실내 자율주행 로봇, 이동 과학관 등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점검회의에서 이통3사는 안정적 디지털 인프라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신장애 방지를 위한 사전예방·대비 사항과 통신장애 발생시 신속한 대응·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현황을 발표했다.

유선 네트워크 총괄 구축 통신사인 KT는 방송 및 인터넷 전용회선 등 대회 시설을 구축하고, 또한 이동기지국 6대, 기지국 40식, 공공WiFi 116식을 구축한다. 5G 전용회선 전송로 및 장비를 이원화했으며, 장애발생 유형별 긴급복구 시나리오도 마련했다.

SKT는 기지국 11식, 중계기 32식, 이동기지국 6대를 구축하고, 통합국과 기지국 회선은 이원화했다. 정전에 대비하여 비상 발전차량을 전진배치하고, 상황실 운영과 현장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장애 발생 시 기존 기지국 출력 및 안테나 방향 조정 등으로 긴급조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동기지국 1대, 이동중계기 47식, 인빌딩 중계기 1식을 구축하고, 장애 대비를 위해 장비 및 네트워크 구성은 이원화했다. 대회 전 통화품질 점검과 무선환경 최적화를 수행할 예정이며, 행사기간 중에는 통신장애와 통신트래픽 과부하를 집중감시하고, 과부하 시 자동제어를 통해 트래픽을 분산할 수 있도록 대응할 예정이다.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새만금 세계잼버리에 구축된 디지털 인프라와 서비스 활용을 위해서는 통신장애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과기정통부와 통신사가 함께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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