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2년간 총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팁스는 중기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과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R&D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년간 총 5억원의 R&D 자금과 최대 2억원의 사업화·해외마케팅 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프리A 투자사이자 팁스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추천으로 진행됐다.
그레이스케일 팁스 사업과제는 '돌봄이 필요한 시니어와 가족을 위한 인공지능(AI) 돌봄 큐레이팅 솔루션'이다. 돌봄이 필요한 고령층과 보호자인 가족을 위한 AI 큐레이팅 솔루션을 개발한다. 자연어처리 기술(NLP)을 활용해 고령층의 생활의존도 시니어의 생활의존도를 분석한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해 시니어 전문 쇼핑몰 그레이몰을 개설하고 자택요양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초고령 사회화에 대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준호 그레이스케일 대표는 “성장 잠재력은 크지만 진입장벽이 높은 고령층 시장에서 자체생산 브랜드도 출시하는 등 유통부문에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