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악천후 교통사고 '신소재·센싱 R&D'로 줄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악천후 조건에서 주행 안전성 향상을 위한 도로표시용 신소재 및 차량용 융합센싱 시스템 개발' 연구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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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지난 19일 연구 주관기관인 미래나노텍글로벌, 옵토전자 등 참여기관들과 해당 과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만간 연구개발(R&D)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사용되는 도로표시용 소재는 야간·우천상황에서 주행 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것이 지적받고 있다. 악천후에서의 사망률은 맑은 날씨와 비교해 약 1.8배 높다. 이에 딸 야간·악천후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고휘도 도로표시용 소재와 전방인식 성능이 향상된 전조등 및 센싱 시스템 등의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됐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이번 연구과제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올해 약 16억원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악천후 조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등 전방산업에 이용되는 핵심소재와 탄소중립형 친환경 소재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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