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맞아 딥테크·딥사이언스 유망기술 확산을 위해 연구개발특구 내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힘을 합쳤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은 1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본원 양승택오디토리움에서 연구개발특구 우수기술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덕특구 50주년을 계기로 강소특구와 광역특구 내 과기특성화대학이 함께 협력체계를 공고히하고, 과기특성화대학이 개별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국가전략기술 등 미래선도 기술을 지역기업 및 예비창업자에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소개되는 미래 선도기술 분야는 국가전략기술 이차전지 분야 기술 중심으로 △전해질 첨가제 기술(KAIST·UNIST) △전고체 전극 결함 분석 기술(KAIST·DGIST) 등 공동연구 사례를 소개하고, 우수한 연구개발(R&D) 성과를 통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기술을 선별해 기술 설명회 및 기술보유기관-특구기업 간 1:1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해 강소특구에서는 특구 내 공공연구기관 우수기술과 지역 기술기업·예비창업자 기술수요를 매칭하기 위해 미래 선도기술을 꾸준히 발굴, 그 결과 지난해 총 411건의 공공기술 이전을 성공시켰으며, 108개의 연구소기업(누적 292개) 창업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고난도 과학기술이 필요한 신성장 분야에 중심에 있는 과기특성화대학과 함께 협력 네트워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병삼 이사장은 “대덕특구 50주년을 계기로 과기특성화대학의 우수한 R&D 성과와 강소특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특구 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국가전략기술 기반 딥테크 유망기술 확산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