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 위크 인 부산', 세계 속 K-전시회로 만든다

양적 질적 규모 향상…2030 부산 월드엑스포 때 메가 이벤트로
올해 행사는 9월 6일 벡스코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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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ICT 위크 인 부산' 개막식 후 내외빈 전시장 투어

부산시가 'K-ICT 위크 인 부산'을 부산 대표 전시회로 키운다.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성공 개최를 뒷받침할 또 하나의 메가 이벤트로 위상을 높여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대표 K-전시회로 만든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부터 'K-ICT 위크 인 부산'의 양적·질적 수준을 높여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주요 이벤트로 선보이고, 이를 기점으로 부산 대표 K-전시회를 만들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시와 콘퍼런스 참가기업 및 관람객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기업 비즈니스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올해 9회째인 'K-ICT 위크인부산'은 개별 개최해 온 'IT엑스포 부산' '클라우드엑스포코리아' 'AI코리아'의 장소와 시기를 한데 묶어 규모를 키우고 시너지를 도모한 통합 전시회다. 올해는 '디지털전환(DX) 선도'를 주제로 9월 6~8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부산 대표 K-전시회를 향한 첫 해인 만큼 올해 성과달성 목표를 대폭 상향했다.

등록 관람객 9000명(2022년 8000명), 전시 600부스(2022년 400부스), 콘퍼런스 오프라인 참가자 1100명(2022년 온·오프 합계 1145명), 국내외 초청 바이어 80명(2022년 60명) 등이다. 분야별로 지난해 대비 평균 30% 이상 늘린 목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개막 전까지 대기업을 비롯한 참가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원내에 참가기업 유치와 목표 달성을 위한 K-ICT 위크 인 부산 전담TF팀도 구성했다.

참가기업 유치와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올해는 해외 바이어 외에 국내 대기업 바이어를 30명 엄선해 초청한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시 참가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자 '유망기업 IR투자상담회'도 신설했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2030 부산 월드엑스포는 부산을 넘어 국가 차원의 대형 프로젝트다. K-ICT 위크 인 부산도 부산 월드엑스포 성공 개최에 기여해야 한다”며 “부산 월드엑스포를 기점으로 K-ICT 위크 인 부산은 세계 속 K-전시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부산에서 열리는 대형 국제 전시회는 지스타, 부산국제모터쇼, 오프쇼어코리아 등을 꼽는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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