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미래 우주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25일 정식 출시한다. '다크어벤져' 시리즈를 만든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가 다년간의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집결해 선보이는 신작이다.
아레스는 사이언스픽션(SF)과 판타지를 결합한 독창적 콘셉트가 특징이다.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는 재미를 주는 유니크 전투와 콘솔 게임을 즐기는 듯한 손맛을 바탕으로 고착화된 MMORPG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10일 “아레스는 미래 우주가 배경인 차별화된 작품이자 높은 완성도를 지닌 트리플A급 대작”이라며 “2023년 MMORPG 시장에 지각변도응ㄹ 일으키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레스는 메카닉 느낌을 물씬 풍기는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해가며 다양한 전투 액션을 경험하도록 했다. 각 슈트마다 부여된 다양한 광역기와 궁극기를 적절히 활용하면 여러 몬스터를 한번에 쓸어버리는 시원한 핵앤슬래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는 물론이고 전투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게 게임패드도 지원한다.
반 대표는 “아레스를 개발하며 중접적으로 고려한 부분은 기존 한정적인 MMORPG 세계관을 탈피해 이용자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대공포를 직접 조작하는 등 아레스만의 유니크 전투 시스템에서 콘솔 게임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0만명에 이르는 사전예약자가 게임 출시 시점에 안정적이고 쾌적하게 게임에 접속할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아레스 전용 실행 프로그램과 함꼐 서버·클라이언트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비정상 플레이 감지 시스템, 기기등록 및 2차 비밀번호 기능을 마련했다. 아레스 링크와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MMORPG 고유의 재미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이용자가 과금에 구애받지 않도록 균형 있고 밀도 높은 콘텐츠 배치도 약속했다. 합리적인 과금체계에 중심을 두고 콘텐츠와 수익모델(BM)을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게임 서비스 운영에 있어서는 차별화와 신선함만큼 충실하고 안정적인 환경이 중요하다”며 “빠르고 투명한 소통과 운영 프로세스 마련으로 다양한 이용자층이 함께하는 인게임 생태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