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Okta)는 '옥타 시큐어 사인-인 트렌드(Secure Sign-In Trends)'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보고서 기반 정보는 세계 16개 산업군이 활용한 옥타 워크포스 아이덴티티 클라우드를 통해 매월 수십억회 쌓인 고객 로그인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조사 기간 다중인증 이용은 지난 2020년 이후 2배 가까이 늘었다.
회사는 보고서를 통해 옥타 시스템 관리자 90%, 사용자 64%가 올해 1월 한 달간 다중인증을 이용해 접속했다고 설명했다. 피싱 저항력을 제공하는 접속 방식(Okta FastPass 및 FIDO2 WebAuthn)이 빠르고 안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IT업계 87%는 계정 로그인에 다중인증을 채택했다. 직원 수 300명 미만 기업(79%)이 다중인증 이용이 직원 수 2만명 이상 대기업(54%)을 넘어섰다는 점도 주목할만 부분이다.
토드 맥키넌(Todd McKinnon) 옥타 CEO는 “옥타는 고객이 피싱 방지 MFA 및 패스워드리스 보안을 채택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고객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략을 지원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