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단계 상승… 2년 연속 국내 1위
UNIST가 세계 10위 신흥대학으로 재입성했다.
UNIST(총장 이용훈)는 영국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지난 3일 발표한 '2023 신흥대학평가(Young University Rankings)' 결과, 세계 10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UNIST는 지난 2021년 평가에서 세계 10위에 올랐고, 지난해는 11위에 랭크됐다.
THE 신흥대학평가 대상은 개교 50년 이하의 대학이다. 신흥대학 특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평판도 비중은 낮추고 연구 등 타 지표 비중을 높게 반영한다. 올해 평가는 세계 78개국 605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1위에 올랐고, 이어 홍콩과학기술대(홍콩), 파리과학인문학대(프랑스), 홍콩이공대(홍콩), 에라스무스대 로테르담(네덜란드), 홍콩성시대(홍콩), 안트베르펜대(벨기에), 파리폴리텍대(프랑스), 시드니공대(호주), UNIST(한국) 순이다.
국내 순위는 UNIST, POSTECH, GIST, 아주대 순으로 UNIST는 2연 연속 국내 1위에 올랐다.
이용훈 총장은 “올해 평가에서 다시 10위에 올랐다. 연구 질적 우수성인 피인용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교육과 연구 분야 역량을 꾸준히 높여 온 결과로 분석된다”며 “세계 우수 대학과 교류 확대, 첨단 연구 장비 확충 등으로 경쟁력을 계속 높여갈 것”이라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