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스탁은 하이투자증권과 함께 대학생을 대상으로 퀀트 투자 방법을 전수한다고 4일 밝혔다.
퀀트 투자는 다양한 정량적 지표를 활용해 투자하는 방법이다. 뉴지스탁은 4주간 퀀트 투자 이론을 교육하고 그 후 4주간 실제 퀀트 투자 대회를 진행한다.학생들은 총 8주간 '팩터 투자'부터 '단기 트레이딩' '저평가 투자' '자산배분 투자' '다이렉트 인덱싱 투자' 등 다양한 투자 방법론을 공부하고 실제로 투자한다.
과거 기관 투자자들의 전유물이던 '퀀트 투자'가 이제는 코딩을 모르는 대학생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관심이 모였다. 이번에 서울대학교, 홍콩과학기술대학교 등 국내외 다수의 대학생이 지원했으며, 최종 30명이 선발돼 지난 6월 26일 첫 교육을 시작했다.
국내 최대 퀀트 투자 플랫폼 뉴지스탁 '젠포트'를 통해서는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검증(백테스트)할 수 있으며, 이를 타인과 공유하거나 매매할 수 있다. 완성된 투자 전략은 하이투자증권 계좌와 연동해 예약매매도 진행할 수 있다.
문호준 뉴지스탁 대표는 “미국에서 '다이렉트 인덱싱' 붐이 부는 것을 보면 국내에서도 곧 '개인화된 퀀트 투자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대학생들이 우리나라를 금융 IT 강국으로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