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 컨소시엄, 양자암호 기반 우주사이버보안기술 개발 나선다

드림시큐리티(대표 범진규) 컨소시엄은 미래를 선도할 신융합 산업 분야에 대한 보안 적용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신기술 적용 융합서비스 보안강화 시범사업'을 수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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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시큐리티는 주관기관으로 에델테크,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스틸리언 등이 참여기관으로 함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의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행하며 신 우주시대의 흐름에 맞춰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우주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융합서비스별로 보안 신시장 확대와 안정성 강화를 위한 것이다. 우주산업 육성과 관련한 시범사업 일환이다.

주사업자인 드림시큐리티는 2017년부터 양자암호 전담 연구조직을 신설해 일찌감치 양자암호 기술 개발에 뛰어들어 양자암호 등의 암호·인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터넷과 같은 전통적인 보안영역은 물론 우주분야인 신영역에도 해당 융합서비스에 보안강화를 위한 신기술 실증 능력을 인정받아 본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드림시큐리티 컨소시엄은 우주산업 분야에서 '위성 데이터 링크용 양자암호 기반 암호처리 기술 개발'과제의 주관기업으로서 인증, 키교환, 데이터 암호화 등의 보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우주사이버보안기술 시범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우주산업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는 만큼 정보 해킹 및 사이버 공격 등 여러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우주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위성은 광범위한 통신 네트워크에서 국가간, 기업간, 개인간 중요정보를 전송할 때 사용되는 만큼 통신이 노출되거나 침해당할 경우 중요정보 유출 등의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이에 드림시큐리티 컨소시엄은 본 시범사업에서 위성데이터 송수신 시스템에 양자암호 및 국가정보원 암호검증모듈(KCMVP) 인증 암호모듈 등의 보안기술을 탑재해 위성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드림시큐리티의 양자암호 키 관리,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데이터 암호화 등의 보안 신기술을 실질적인 위성 운영 환경에 적용 가능하도록 한다. 또 암호 모듈 기반으로 통신 경로와 데이터 전송의 인증, 기밀성, 무결성 등을 보장해 안전한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진 드림시큐리티 상무는 “우주사이버보안기술 개발을 통해 관련 기술이 국산화 되면 신규 시장 및 고용의 창출과 국내 정보보안 산업의 발전을 이루고,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위성 관련 정보보안 기술을 활용하여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범사업에서 드림시큐리티 양자암호 등의 원천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위성기반 보안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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