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 3번째 선정…3년간 2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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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전경.

전북대(총장 양오봉)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브릿지 3.0·BRIDGE)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의 우수 자산을 발굴하고 고도화를 지원해 대학의 기술사업화 선순환 생태계 구축 및 확산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2015년에 처음 제1기 사업이 시행됐다.

지난 1기(BRIDGE), 제2기(BRIDGE+)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기반으로 이번 제3기(BRIDGE3.0) 사업에 선정된 전북대는 이번에 비수도권 국립대 중 유일하게 '기술거점형'에 선정돼 2025년까지 3년 간 2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전북대는 이번 BRIDGE 3.0 선정으로 '국가전략기술분야 핵심 산업 발전 선도 및 동반 성장 견인'을 비전으로 △보유 우수기술의 기술사업화 추진 △BRIDGE 3.0 기반 산학협력생태계 조성 △최고기술사업화책임자(CBO) 중심의 기술사업화 추진 △후속지원을 통한 재투자 환경 조성 등 핵심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국가전략기술 12대 분야 중 전북대의 강점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첨단모빌리티 △인공지능 분야를 중심으로 자산 고도화, 실용화 개발, 융·복합 기술사업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북 지역의 기술사업화 허브를 넘어 국가전략기술의 국내·외 기술사업화 활성화와 전북권에 우수기업을 유치를 통한 지역 산업 육성 및 투자유치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손정민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BRIDGE 3.0 사업 선정을 계기로 플래그십 대학으로의 더 큰 걸음을 떼어 글로컬대학 실현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국가 성장동력 확보에 필요한 연구성과의 실용화를 위한 핵심 주체로서, 12대 국가전략기술 및 지역 특화산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대학-기업의 동반성장과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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