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온라인 주류 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대대적인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공항보다 더 큰 롯데면세권에서 산다'는 캠페인을 론칭했다. 롯데면세권은 출국을 앞둔 고객이 생활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면세점 생활권이라는 의미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항면세점보다 싸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내면세점과 인터넷면세점 채널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 1일 롯데면세점은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온라인 주류 전문관을 오픈하고 주류 판매에 나섰다. 국세청이 주류 통신 판매에 대한 제도를 변경하면서 지난 1일부터 온라인 면세점 주류 판매가 가능해졌다. 앞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은 온라인 면세점에서 주류 상품을 구매 후 공항 인도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인기 위스키를 비롯해 와인, 코냑, 브랜디 등 100개 이상 브랜드 700여 개 주류 상품을 업계 최다 물량으로 확보했다. 위스키, 와인·샴페인, 브랜디·코냑, 스피리츠 등 카테고리 별 4개 주류 전문관과 베스트 위스키 상품을 중심으로 한 4개 위스키관을 운영한다.
인기 주류 최대 30% 할인 등 다채로운 기획전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주류전문관 개설을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구매 품목과 금액 상관없이 롯데면세점 시내점과 인터넷면세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대륙 세계 여행 상품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면세점 또한 오는 7일부터 영업시간 정상화에 나선다. 우선 롯데면세점 시내점 중에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부터 단계적으로 영업시간을 정상화한다. 현재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8시 30분까지 운영 중인 영업시간을 20시까지 확대한다. 제주점과 부산점도 추후 관광객 회복을 고려해 조정할 계획이다.
고객 할인 혜택과 이벤트도 강화한다. 롯데면세점 시내점 전점에서 LDF PAY를 최대 111만원 증정한다. 오는 30일까지는 시내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호주, 일본 항공권과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 경품 응모권을 제공한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면세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롯데면세점 또한 온라인 주류 판매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면세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고객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