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대표 남운성)는 28일부터 7월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조자동화기술전(KOFAS) 2023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을 접목한 물류 로봇 시스템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씨유박스는 영상인식 AI를 통해 로봇이 자동으로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상자에 담는 오더피킹 시스템(Order Picking System)을 공개, 시선을 끌 전망이다. 현재 물류센터에서 해당 영역은 자동화가 어려워 대부분 인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화된 물류에 대한 수요에 따라 물류센터 비용 절감 요구는 커지고 있어 오더피킹 로봇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정형 다품종 상품의 소포장 물류를 위해 고도화된 로봇 시스템이 필수적인 데 수요를 완전히 만족하는 물류 로봇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다.
씨유박스가 공개한 시스템은 업계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했다. 기존 물류센터의 레이아웃 변경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파지 상태 인식 △실시간 이송 속도 제어 △상품영역 분리 △파지 순서 자동추론 △박스 자동 배출 △오더 현황 모니터링 등을 현장에서 공개한다.
씨유박스는 2022년 로봇연구소를 설립하여, AI 영상인식 기술과 로봇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로봇연구소는 대다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들로 구성되었으며, 현장의 요구에 맞는 오더피킹 로봇 구축에 필요한 주요 부분을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는 “로봇연구소 출범 후 집중적인 투자와 기술개발로 자사 오더피킹 로봇을 최초로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 참여가 의미 있다”라면서 “AI 영상인식 전문기업으로서 기술력을 통한 확장 능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