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B금융그룹이 7월 1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앞서 2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10년의 동행, 새로운 도약’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김기홍 JB금융 회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최원철 JB자산운용 대표, 이구욱 JB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3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10년간 발자취를 돌아보고,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로 진행됐다. JB금융은 지난 10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 왔다고 평가 받는다. 출범 당시 2개 계열사로 시작한 JB금융은 현재 지주 포함 10개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방 금융그룹 중 가장 먼저 해외에서 은행·증권·캐피탈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체제를 갖췄다.
출범 첫해 16조1861억원 수준이던 그룹 총자산은 올해 1분기 60조를 돌파하며 3.7배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지배지분 기준 사상 최대치인 6010억원을 기록해 출범 첫해 271억원 대비 22.2배 이상 증가했다.
김 회장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디지털 부문 경쟁력 제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투명 경영과 상호존중 기업문화 강화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