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웹(Web)과 앱(App)의 거래 편의성을 크게 높인 ‘코인원 3.0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인원은 2021년 11월 금융당국에 신고 수리를 마친 정식 가상자산 사업자다. 코인원에 따르면 고객센터에 접수된 문의 사항 등 코인원 제품 관련 고객의 소리(VOC)를 기반으로 업데이트했다.
코인원 3.0 업데이트는 거래 방식 및 인터페이스(UI) 개편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지정가 주문방식에 시장가, 예약가 두 가지 주문방식을 추가했다. 시장가 주문은 주문 시점에 오더북에 형성된 가격 기준으로 즉시 거래하는 유형이다. 예약가 주문은 특정 가격에 도달했을 때 예약된 주문을 실행하는 거래 유형이다. 코인원은 “신규 주문방식이 추가되며 이용자는 다양한 방식의 거래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인원 앱의 거래화면 인터페이스도 대폭 개편했다. 거래, 호가, 차트, 시세, 정보 총 5가지 탭으로 구분하고 각 하위 영역별로 편의성 높은 기능을 추가했다. 거래탭에서는 거래 종목의 가격·주문정보와 호가, 미니차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호가탭에는 실시간 체결 내역, 당일 거래량, 거래액 등 정보들을 별도로 배치했다.
한 가지만 제공하던 차트 스타일은 10종 이상 확대됐다. 종목 비교 등 분석 기능도 추가했다. 실시간 체결내역과 일별 시세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세탭, 거래 종목에 대한 정보 콘텐츠를 모아 볼 수 있는 정보탭도 신설됐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최근 대폭 확대된 개발조직을 중심으로 올해는 제품의 사용성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라며 “앞으로 고객의 거래 경험을 넓힐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