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2023 개인정보보호 인식주간’을 운영한다. 기업 인사담당자와 근로자, 예비 직장인 등 일반 국민에게 직장 내 개인정보보호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개인정보보호 인식주간은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자발적인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한·미·일 등 아태지역 12개국 개인정보 감독기구들과 함께 실시해 온 캠페인이다.
올해 인식주간은 개인정보위와 고용노동부가 1월에 공동으로 발표한 인사·노무 업무에서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직장 생활 및 인사·노무 업무처리 중 유념해야 할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주제로 진행한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침해 없는 안전한 근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취업 응시부터 퇴사까지 직장에서 겪는 여러 가지 개인정보 처리 상황과 주요 실천수칙을 영상과 이미지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서정아 개인정보위 대변인은 “직장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개인정보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라면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실천 방법을 홍보해 개인정보 보호 문화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