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티스트가 디지털 퍼팅미터인 퍼티스트2를 출시했다.
퍼티스트1은 기존 퍼팅연습 방법론에 새로운 방식 도입을 지원했다. 벽치기 등 공 하나로 많은 연습을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개념을 적용했다. 퍼티스트2는 초정밀 압전센서를 활용 거리를 수치화해 골퍼와 정밀하고 친밀한 교감이 가능토록 만들었다.
공 하나로 20m까지의 퍼팅연습을 1.5m의 공간에서 짧은 시간에 진행할 수 있다. 맞춤 홀 차트를 정면에 부착하면 홀의 거리를 가늠할 수 있다. 이를통해 시공간 절약형 퍼팅미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평지 그린의 거리감을 익힐 수 있다.
퍼팅 결과는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퍼팅된 거리를 디지털 수치로 계산해주며 정확한 중앙 타점의 경우 방향 경고등이 표시되지 않는다. 좌측으로 볼이 퍼팅된 경우 퍼팅 거리가 표시된 후 좌측 방향 경고등이 켜지며, 퍼팅이 우측인 경우 우측 방향 경고가 표시된다.
퍼팅 후 공을 가지러 갈 필요가 없다. 퍼팅미터의 바운스 쿠션으로 볼이 다시 되돌아오기 때문이다.
정확한 측정과 함께 게임 기능도 추가했다. 369게임은 3, 6, 9m의 거리를 맞추는 게임이다. 7업게임은 3m에서 9m까지 1m씩 단계별로 거리감을 높이며 맞추는 게임이다. 7다운 게임은 1m씩 거리를 단계별로 내려가며 맞춰야 한다. 7랜덤 게임은 9m 랜덤으로 일곱 번 거리를 맞춰야 한다. 9랜덤 게임은 20m 랜덤으로 아홉 번 거리르 맞춰야 한다.
이는 퍼티스트에서만 가능한 게임 미션이다. 실제 그린에서도 가능하지만 공을 놓고 회수하는 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퍼팅거리가 길어지면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퍼티스트는 공을 회수하는 시간을 줄여 단시간 안에 여러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기존의 퍼팅연습 레슨을 게임화해 연습에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린스피드를 2.5~3.5까지 0.1m 단위로 바꿔가면서 연습할 수도 있다.
디지털 퍼팅기기의 제일 문제점은 잦은 고장과 사후 서비스다. 퍼티스트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USB C타입 전원을 도입해 그간 잦은 고장의 원인이었던 전원 어댑터 문제를 해소했다. 이와 함께 레이저 에이밍 기능을 추가해 방향성 기능을 보강했다.
퍼티스트2는 일반형과 고급형의 2가지 모델이 있다. 고급형에는 레이져 에이밍 기능으로 방향성 연습을 강화했다. 적색의 그라운드 레이저가 켜지면 그 라인 위로 퍼팅해 20m까지의 거리감은 물로 방향감도 쉽게 연습할 수 있다. 퍼팅 루틴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퍼팅 집중력을 배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20m까지의 게임을 위해 9가지 랜덤 게임미션을 추가했다. 최고점 9점은 불가능한 수준의 난이도를 제공해 도전의식을 자극한다. 전용 충전기 대신 범용 USB C타입 핸드폰 충전기를 사용하면 된다. 충전기가 고장이 나거나 충전기를 분실해도 사용에 지장이 없다. 보조배터리 사용도 가능해 장소와 시간 제약을 줄였다. 또한 고급형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해 사용 시간이 6시간으로 대폭 확대됐다.
내장 배터리, 레이저 유무에 따라 고급형은 24만9000원이며 일반형은 19만9000원이다. 최근 출시된 퍼티스트 퍼터, TOUCH69는 퍼티스트2와 함께 69 타수를 실현할 수 있는 퍼터라는 설명이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