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21㎿ 태백가덕산풍력발전 2단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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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은 22일 강원 태백시 원동리 발전부지에서 태백가덕산풍력발전 2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권오철 태백가덕산풍력발전 대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고재창 태백시의장, 이억재 원동마을 통장, 이상호 태백시장, 윤인재 강원도 산업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 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21㎿ 태백가덕산풍력발전 2단계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동서발전은 22일 강원 태백시 원동리 발전부지에서 태백가덕산풍력발전 2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한 ‘국내 최초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민·관·공 상생으로 일궈낸 성공적인 모범사례인 동시에 강원특별자치도·태백시가 주주로서 출자에 참여한 국내 첫 공공주도 풍력발전단지다.

동서발전은 2021년 6월 강원 태백시 일원에 43.2㎿ 규모의 태백가덕산풍력발전 1단계를 완공했다. 지난해 6월 21㎿ 2단계 건설공사에 착공해 이달에 준공했다. 현재 2025년 착공을 목표로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 2단계는 총 사업비는 약 600억원이 투입됐다. 국내 풍력발전제조기업 유니슨의 4.2㎿급 풍력터빈 5기가 설치돼 이용률 27% 기준 연간 약 5만㎿h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2만2000톤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는 규모다. 강원도 산림 약 2200헥타르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에 해당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은 지자체와 공기업,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환원하는 모범적 사례”라면서 “풍황자원이 우수한 강원지역에서 지역주민과 공존하는 상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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