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양한 주거 형태를 겨냥해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톱-핏’과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 모델을 출시, 2023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라인업을 확대한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톱-핏은 세탁기와 건조기 상하 일체형으로 기존 세탁기와 건조기를 직렬 설치할 때 보다 제품 전체 높이가 낮다. 건조기 투입구 높이가 낮아 편하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으며 제품 중간에 위치한 조작부로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조작이 가능해 편리하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은 세탁기 13㎏, 건조기 10㎏의 콤팩트한 사이즈에 직렬·병렬·단독 설치할수 있다. 1인 가구나 신혼가구에 적합하다. 병렬 설치 시 세탁기 25㎏·건조기·20㎏ 용량보다 가로 길이가 약 17cm 줄었다. 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신제품은 지속 가능한 일상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기능이 대거 적용됐다.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로 최상위 에너지 규격 등급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이 30% 더 높다.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 사용 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70%까지 줄여준다. ‘쾌속세탁·쾌속건조’ 기능은 정밀 센서가 주기적으로 최적의 온도와 시간을 찾아줘 시간과 에너지의 낭비를 막는다. 셔츠 3장 등 소량의 세탁물은 1시간 내 세탁부터 건조까지 모두 마쳐서 유용하다.
비스포크 그랑데 AI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를 개발해 탑재했다. 이 코스는 ‘에코버블’ 기술을 활용해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60% 줄인다. ‘AI 세제자동투입’ 기능은 세탁물 무게·세탁물 오염도까지 학습해 알맞은 세제량을 넣어주는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적용했다.
‘AI 맞춤 세탁·건조’ 기능은 세탁물의 무게·종류·오염도를 감지해 맞춤 세탁부터 온·습도까지 감지해 빠르고 보송하게 건조하고 스마트 싱스 기능을 이용해 세탁물의 라벨을 스캔하면 세탁·건조 코스를 추천해주는 ‘클로딩케어 스캔’도 지원한다. ‘오토오픈도어’ 기능은 세탁 및 건조 종료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 제품 내부 습기 걱정을 줄여줘 위생적이다. 진동 감지 센서와 진동을 줄여주는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기존 대비 진동을 절반 이하로 줄인다. 실내에서도 더욱 조용하게 세탁과 건조를 할 수 있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톱-핏은 새틴 세이지 그린, 새틴 블랙 등 총 8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전 제품을 인테리어로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만큼 취향에 맞춰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세탁기 25kg·건조기 21kg 모델과 세탁기 24kg·건조기 20kg 모델이다. 출고가는 최고 사양 기준으로 404만8000원이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은 블랙 캐비어와 화이트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우아한 느낌의 블랙 캐비어는 소비자에 기능뿐 아니라 고급 스러움이라는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출고가는 세탁기가 134만9000원, 건조기가 124만9000원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라이스프타일에 최적화된 비스포크 그랑데 AI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과 AI 기능 등을 더욱 고도화해 더욱 편리한 비스포크만의 세탁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