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6/20/news-p.v1.20230620.63ead77a67c3472aa084ca743c964ffb_P1.jpg)
이마트24는 2023년을 ‘디지털 혁신 원년’으로 삼았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신임 경영주 교육에 메타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교육장에서 대면으로 진행하는 신임 경영주 교육 과정을 올해부터 메타버스로 전환한다. 경영주들은 사전에 안내된 링크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인 ‘젭(ZEP)’에 구현된 가상 교육장에 모바일 또는 PC로 접속해 교육을 들을 수 있다.
메타버스 교육 시스템은 약 6개월간의 개발 기간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올해 5월 업계 최초로 구축하게 됐다. 이마트24 본사 교육장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 낸 가상의 공간은 △이론 교육장 △실습교육장 △홍보존 △토의존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이마트24는 메타버스 교육을 도입으로 경영주 편의성 증대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비 경영주는 이론 교육을 듣기 위해 본사 및 지역 사무실을 방문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메타버스 교육장에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언제든 반복 재생할 수 있다.
이마트24 메타버스 교육을 들은 경영주를 대상으로 5월 4일부터 6월 2일까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7점을 기록했다. 만족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편의성’(45%), ‘교육 콘텐츠의 무한 반복 시청 가능’(35%), ‘흥미 유발’(20%) 순으로 답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신임 경영주 교육에 메타버스를 도입해 경영주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효율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메타버스 교육이 점포 운영을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