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그룹(이하 로레알)은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14일부터 17일(현지 시간)까지 진행되는 ‘비바 테크놀로지 2023’에 참가해 최신 뷰티 테크 혁신 사례와 파트너십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비바 테크놀로지’는 2016년 시작된 유럽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타트업 행사로 올해는 특히 대한민국이 올해의 국가로 선정돼 국내 유망 스타트업 45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로레알은 △개인 맞춤형 뷰티 테크 △진단 솔루션 △포용적인 뷰티 테크 △지속가능한 뷰티 테크 등을 소개한다.
개인 맞춤형 뷰티 테크에는 화상 회의를 하면서 원하는 가상 메이크업 룩을 선택할 수 있는 메이블린 뷰티 앱과 집에서도 손쉬운 셀프 염색을 가능케 하는 로레알 파리의 가정용 염색 디바이스 컬러소닉, 단 몇 초 만에 사용자의 얼굴 형태에 맞는 눈썹을 프린팅해주는 슈에무라 3D 슈:브로우 등을 소개한다.
또한 특허 받은 12개의 알고리즘과 10만개 이상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정확한 피부 진단이 가능한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메타 프로파일러, AI기반 스마트 카메라로 모발과 두피를 진단하는 케라스타즈의 K-스캔, 여드름을 포함한 피부 결점을 진단하는 라로슈포제의 스팟스캔 등 진단 솔루션도 선보인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그룹 CEO는 “이번 비바테크에서는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뷰티 테크 혁신들로 준비했다”며 “로레알은 더 지속가능하고 진보된 뷰티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전세계 모든 소비자들이 동등하게 각자에게 걸맞은 뷰티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