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캐피탈(대표 황수남)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SKBF)’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SWAP 본사에서 에이젠글로벌, EV바이크 제조사 SWAP와 인도네시아 EV바이크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젠글로벌은 국내외에서 금융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 서비스형 뱅킹 플랫폼 ‘크레딧커넥트’를 통해 여신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 여러 국가에 진출해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EV바이크 제조업체인 SWAP은 충전식 배터리가 아닌 교체식 배터리 형태 EV바이크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지 판매 중인 대표 모델은 1회 충전으로 60㎞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시장으로 약 2억8000만명에 가까운 세계 4위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약 5% 높은 경제성장률 함께 약 105만대 자동차와 522만대 오토바이가 판매됐고, 특히 오토바이 보유 대수는 약 1억2700만대로 전체 가정 보급률은 약 83.3%에 이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KB캐피탈뿐만 아니라 KB부코핀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KB금융 계열사들이 진출해 있으며, KB금융 계열사 현지법인들은 영업 및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며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너지를 확장하고 있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KB캐피탈 자동차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법인 SKBF에서 금융 AI 기술을 인도네시아 현지 EV바이크 판매에 도입해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기차 시장 확대 기조를 기반으로 현지 ESG 경영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