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먼지 청소 끝나니 자동으로 물걸레 청소 … LG전자가 제안한 스마트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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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성수에서 LG 리빙 페어링 하우스를 운영한다. 김신영 기자

“한번 연동하면 자동으로 물걸레 청소가 가능합니다.”

LG전자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성수에서 운영한 체험공간 ‘LG 리빙 페어링 하우스’을 다녀왔다. LG가전 중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R9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등을 사용해볼 수 있다. LG전자가 두 개 이상의 제품을 결합해 쓸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만든 것은 처음이다. 이수정 LG전자 책임은 “지난 5월 말에 출시한 A9S 제품을 알리고 여러 대의 LG가전을 연결해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체험공간을 열었다”고 말했다.

◇먼지흡입부터 물걸레질까지 단번에

청소기 체험존에서는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으로 바닥에 놓인 10원 동전을 빨아들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고객들이 280W의 강력한 흡입력과 2.47kg의 가벼운 무게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동전을 흡입한 뒤 올인원 타워에 제품을 거치하면 코드제로 M9이 자동으로 물걸레 청소를 시작한다. LG 씽큐(Thin Q) 앱을 통해 A9S와 M9을 연결시켜놓았기 때문이다. 청소할 때 번거로움은 확실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A9S의 스팀기술을 실감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코드제로 A9S의 스팀모드를 가동하면 검정색 스티커가 빨강색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스티커를 활용했다. 먼지 흡입과 60도 스팀 물걸레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M9은 2kg의 무게로 꾹꾹 눌러 바닥을 닦는다. 직원이 바닥에 케첩을 묻히면 고객이 직접 로봇청소기를 작동시켜 닦아낼 수 있다. LG전자 측은 바퀴 대신 물걸레가 바닥에 밀착돼 사람이 손걸레하듯 힘을 실어 오염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발 16켤레도 터치 한번으로 관리

워시타워 체험존에서는 트롬 워시타워의 세탁기·건조기에서 사용하는 코스가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령 세탁기에서 울·섬세 코스를 설정하면, 건조기로 세탁물을 옮긴 뒤 세탁문만 닫으면 바로 울·건조 코스로 건조할 수 있다. 세탁이 끝난 후 별도로 건조 모드를 설정하지 않아도 돼 편리함이 느껴졌다.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체험존에서는 16대의 슈케이스를 한번에 관리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태블릿PC에 있는 씽큐 앱으로 여러 대의 슈케이스 조명을 자유롭게 바꾸거나 회전시킬 수 있다. 고객의 신발을 직접 슈케어에 넣어 관리해주는 공간도 있어 슈케어의 기능을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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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성수에서 LG 리빙 페어링 하우스를 운영한다. 김신영 기자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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