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7일 태국·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동남아시아와 중동, 인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블록체인 기반 게임 ‘라그나로크 랜드버스(Landverse)’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라그나로크 랜드버스는 그라비티와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사 막시온이 공동 개발 중인 웹3 기반 게임이다. PC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토대로 아이템 드롭 방식, 전투 시스템, 인공지능(AI) 시스템 등을 차별화해 한층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방침이다.
이용자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랜드(Land) NFT를 구매할 수 있다. 랜드 홀더는 본인이 소유한 맵에서 집을 짓고 휴식을 취하며 채굴에 필요한 스태미나를 추가적으로 획득 가능하다. 다른 이용자에게 땅을 임대해 인게임 토큰도 벌 수 있다. 게임 플레이로 획득한 아이템은 NFT로 전환해 소유하거나 막시온 마켓플레이스에서 USDC 기반 ION 토큰으로 거래 및 교환 가능하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랜드버스 정식 출시에 앞서 첫 서비스 지역 대상 알파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서비스 언어는 영어로 올해 하반기 출시가 목표다.
방지원 그라비티 해외사업팀장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 다양한 활동을 통해 NFT를 획득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 요소를 적용했다”며 “신선함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