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2022년 환경성과 역대 최고 수준”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조383억원 규모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7일 밝혔다. 1조6875억원을 기록한 전년과 비교해 125% 증가했다.

사회적가치는 △환경공정 및 제품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환경성과’ △고용·배당·납세를 측정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기부, 봉사활동을 포함한 ‘사회성과’로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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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환경성과는 지난 2018년 사회적가치 측정을 시작한 이래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소재 중심 그린 포트폴리오 혁신과 3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으로 전년 대비 11%(1078억원) 개선한 -8519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같은 기간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74%(1조5876억원) 증가한 3조7268억원으로 나타났다. ‘사회성과’는 5%(79억원) 감소한 163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사업장을 대상으로 사회적가치를 처음 측정해 5277억원 성과를 거뒀다.

SK이노베이션은 중소 협력사와 협업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재활용 아스팔트 등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모델도 개발했다. 2년 연속 정부-대기업-벤처캐피탈이 연합한 스타트업 동반성장 프로그램 ‘에그(에스케이+그린 스타트업)’를 진행, 환경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한 그린 스타트업은 총 45개사다. 2025년까지 10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사회적가치 및 ESG 성과를 지속적으로 시현해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전략의 실행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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