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AI 개발 자동화 추진 “생산성 향상 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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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본점 전경

기업은행이 ‘인공지능(AI) 허브 플랫폼’을 도입한다. 기업은행은 최근 ‘기업은행 AI Hub 플랫폼 구축’ 입찰을 공고했다. 사업 예산은 최초 도입 기준 약 3억8000만원으로, 5년 총소요비용(TCO) 기준 약 4억8000만원이다.

기업은행은 AI 허브 플랫폼을 통해 사내 AI 개발을 자동화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명세자료 추출 등 단순 AI서비스 방식에서 지속 사후관리가 필요한 실시간 온라인 AI서비스로 전환을 서둘러왔다”면서 “AI서비스가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 운영을 위해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동화 환경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개발, 운영, 활용 측면에서 AI 허브 플랫폼을 각각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AI 모델링 자동화를 통해 통합개발 환경을 구축한다. 기계학습(AutoML) 기능을 활용해 코딩없이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으로 AI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개발 자동화’를 추진한다. 기계학습을 통해 AI 모형 개발 전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고, 신속하게 프로토타입을 개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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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형 개발 절차

운영 부문에서는 금융위 AI 안내서를 참고해 AI개발·운영 단계별 표준 업무절차를 수립하고, 전행 AI 시스템에 대한 식별·현황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기업은행 본부와 영업점 직원들이 접속할 수 있는 사이트 ‘AI 포탈’ 구축을 통해 AI 활용 문화를 조성하고 직원 역량을 강화한다. 비전문가 직원도 AI 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사이트 내 직원별 전용 분석공간인 AI샌드박스에서는 간단한 AI모형을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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