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가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첫 계약 체결 이후 18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35억 9000만원을 돌파했다. 올해 5개월만에 작년 매출 절반 이상을 확보했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계약 절차 간소화로 공공에 클라우드 확산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노그리드는 지난 2021년 말 첫 체결을 시작으로 공공부문에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조달청 공공조달 플랫폼 ‘디지털서비스몰’에 서비스형 인프라(IaaS) 2종을 등록했다. ‘클라우드잇 v5’는 국내 출시된 클라우드 서버 가상화 제품 최초로 ‘보안기능 확인서’를 취득했다. ’오픈스택잇’은 차세대 지능형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프라이빗 클라우드 운영·관리를 지원한다.
또,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 국내 5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어 사용자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정책 추진으로 공공부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수요를 충족하고 디지털서비스몰에서 매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솔루션과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사 경쟁력을 키우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