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가상현실(VR) 게임 전문 자회사 컴투스로카가 6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컴투스를 비롯해 아주IB투자와 대성창업투자, 기업은행이 투자에 참여했다.
컴투스로카는 ‘블레이드2’ PD로 잘 알려진 신현승 대표를 비롯한 전문 인재가 2021년 설립한 VR 전문 게임 개발사다. 올해 2월 첫 번째 타이틀 ‘다크스워드’를 ‘중국 PICO 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
다크스워드는 다크판타지 세계관 기반에 VR 게임 최고 수준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 액션 RPG 타이틀이다. PC 등 장비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 가능한 스탠드얼론(Standalone) 방식이다. VR 게임 특성을 살린 높은 상호작용성과 리얼한 전투 액션 등이 차별화 요소다.
다크스워드는 중국 시장 출시와 함께 ‘PICO 중국 스토어’ 전체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연내 ‘PICO 글로벌 스토어’와 글로벌 VR 기기 시장 점유율 1위 ‘메타’ 스토어로 플랫폼을 확장, 전세계 VR 게임 팬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컴투스로카는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다크스워드의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 및 개발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컴투스 유력 IP 등을 활용한 차기 프로젝트 개발 연구 및 인프라에도 투입 예정이다.
신현승 컴투스로카 대표는 “다크스워드를 비롯한 다양하고 우수한 VR 게임 타이틀로 전 세계에 두터운 팬덤을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탄탄하게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