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추천작]에듀템 ‘외국어 말하기 능력 평가 ver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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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듀템 제공]

에듀템은 인공지능(AI) 기반 외국어 말하기 능력 평가시스템 ‘외국어 말하기 능력 평가 ver3.0’을 출품했다. 토익 스피킹이나 토픽, 오픽, 영어·중국어·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에 사용된다.

시스템은 학습자 발음 정확성과 유창성을 음성학 평가 지표에 근거해 발화능력을 평가한다. 특히 음향신호 입력과 동시에 실시간 음성 인식 및 발음평가가 이뤄진다. 평가영역별로 레포트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현존 외국어 말하기 능력 평가 시스템이 언어를 듣고 따라 녹음하고, 음성 인식한 단어수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방식인 것과 대비된다.

말하기 능력을 배가시킨다. 학습 도중 빨강, 노랑, 초록 등 색깔 표현으로 실시간 피드백한다. 학습자는 집중력과 긴장감을 높이고, 도전정신을 고취할 수 있다.

에듀템은 시스템 도입 시 부대 서비스로 클라이언트 서비스에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과 사용자 데이터 구축 및 자산화를 위한 컨설팅 교육, 1년 무상 최신 버전 엔진 업그레이드 등을 제공한다.

에듀템은 AI 기반 △음성 인식 및 발음 평가 엔진 △음향 합성 및 분리 엔진 △어법 및 어휘력 평가 엔진 등 기술력을 보유했다.

국내외에서 외국어 학습 서비스는 필수로 떠올랐다. 특히 외국어 말하기 능력 평가 ver3.0와 같은 AI 기반 서비스는 외국어 교육에서 효과성이 입증됐다.

에듀템은 아동 영어 서비스를 중심으로 세계 에듀테크 시장을 공략한다. 국내에서는 고객사를 확대한다. 금성출판사, NE능률 등이다. 지난 3월에는 아동 영어 출판사인 이퓨처와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퓨처는 세계 28개국에 교재를 공급하는 국내 대표 출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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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에듀템 대표. [사진= 에듀템 제공]

해외에서는 올해 베트남과 중국에 이어 내년 인도, 인도네시아까지 진출 국가를 확대한다. 과정에서 현지 파트너사와 업무협약을 강화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제이슨앤파트너스에 따르면 언어학습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는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의 약 21%를 차지한다. 시장 규모만 약 550억달러(약 63조원)에 이른다. 이 중 제2언어로서 영어(ESL) 부분은 약 100억달러(약 12조원)로, 어린이로 특화할 경우 약 30억달러(약 3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에듀테크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1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전문기업 TDI는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설치수가 높은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톱10 가운데 톱6가 아동 영어학습용인 것으로 분석했다. 에듀템에 유리한 시장이 열리는 셈이다.

신정훈 에듀템 대표는 “세계 국가 어린이 음성 데이터를 확보해 빅데이터 음성코퍼스를 구축하고, AI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아동 영어 서비스’로 도약하고, 현지 맞춤형 음성 AI 엔진으로 베트남,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