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ESG 기부특화 개인카드인 ‘I-나눔 카드’를 출시했다.
I-나눔 카드는 카드 이용금액의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된다. 북서울 장애인보호작업시설 소속 발달장애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카드 플레이트에 담은 점이 특징이다.
전월실적 조건, 한도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5%가 ‘I-나눔 기부포인트’로 적립돼 자동 기부되며, 연말정산 기부금 공제도 가능하다. 카드 발급 시 일반, 아동·장애,동물·환경 중 기부하고 싶은 분야를 선택하면 된다.
기업은행은 고객이 참여하고 은행이 기부하는 참여형 기부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추가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직접 기부도 가능하다.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고객의 카드 이용빈도가 높은 리빙(LIVING) 영역과 멤버십 영역에서 1%부터 최대 7%까지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으로서 카드상품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거쳐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착한 소비문화 확산과 가치금융 실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