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전자태그(RFID)기반물품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모든 기관의 물품과 보유대장을 하나씩 대조해 ‘K-에듀파인 통합자산관리시스템’에 물품 정보를 별도 입력해야 하는 기존업무 처리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했다.
올해 사업 대상은 초등학교 751교, 고등학교 169교, 본청 등 총 921개 기관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모든 기관 75%가 구축되고, 기관별 보유물품 수에 따라 900만원에서 16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학교 현장의 업무를 덜고, 물품관리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용역과업 수행 시 계약업체가 물품 대장의 모든 물품에 대해 사진 대장을 작성하도록 했다.
또 하자보수 기간 중 분기별 또는 반기별 1회 이상 학교를 방문해 전자태그 장비 점검, 재물조사 등 업무를 적극 지원하도록 개선했다.
이근규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품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 시스템의 순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RFID 기반물품관리시스템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내년까지 모든 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