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스페셜티 커피 교육과 정보공유…국내외 커피전문가 170여명 참석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와 스페셜티커피협회(SCA)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부산 글로벌 커피포럼’을 개최한다.
‘부산 글로벌 커피포럼’은 스페셜티 커피 교육에 특화된 첫 국제 콘퍼런스로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커피 전문가 170여명이 참석해 최신 글로벌 커피업계와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SCA는 2009년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매년 한 차례 이상 커피 ‘센서리 서밋’(관능평가 회담)을 개최하고 있다. 센서리 서밋은 글로벌 커피산업과 지속가능한 커피 생태계 발전을 위해 커피 가치 평가와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콘퍼런스다.
‘부산 글로벌 커피포럼’은 이 센서리 서밋을 토대로 커피 교육자나 커피업계 인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 교육 프로그램을 위주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글로벌 커피 가치 평가 시스템, 리서치 업데이트(커피 ‘단맛’에 대하여), 커피 교육을 위한 센서리, 센서리 자격증 프로그램의 미래, 환영 행사, 네트워킹 등이다.
이채윤 부산TP 스마트해양바이오센터장은 “커피포럼을 전후로 세계에서 활약하는 커피 전문가·교육자들이 부산 주요 커피산업 현장을 방문해 교류한다”며 “‘커피도시 부산’ 브랜드 정립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